[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국민MC'
강호동이 현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두면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호동은 21일자로 현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와 전속 계약이 정식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이 계약 만료 후 MC계 양대산맥인
유재석처럼 사실상 1인 회사를 차릴지, 아니면 지금까지처럼 연예기획사에 몸담을지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어떤 방식과 기준으로 소속사를 선정하는가 하는 점은 강호동의 앞으로의 방송 활동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전 소속사와의 문제로 마음고생했던 유재석은 자신의 영문 이름 이니셜을 딴 1인 기획사 JS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방송사와 직접 출연계약을 맺고 출연료를 받는 창구를 개설했다.
1인 회사를 차릴 경우 자신의 의견에 따라 향후 활동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강호동이 이번에도 연예 기획사로 들어갈 경우에는, 강호동의 인지도와 능력을 고려해 초특급 대우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알려진 몸값만 최소 20억 원이라는 이야기다.
강호동은 현재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SBS '스타킹'과 '강심장',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을 진행하고 있다.
한 달 출연료 수입만 4천만 원 정도인 데다, 광고계에서도 인기 모델로 활동 중이다.
여기에 더해 연예기획사들이 이들에게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들과 계약하면 이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외주제작권을 따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연예기획사들이 매니지먼트만으로는 수익을 창출하기 힘든 상황에서 강호동과 유재석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은 회사에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준다.
강호동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각 방송사가 가장 주력하는 프로그램이라 지원도 많을뿐만 아니라, 강호동이라는 카드만으로 제작사의 입김이 커지기 때문에 예능프로그램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두 사람을 잡는 것이 바로 '로또'다.
이와 관련해 한 방송 관계자는 "강호동은 계약이 완전 종료된 이후에나 어떻게 거취를 정할 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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