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구매할 때는, 꼭 직접 보는 앞에서 제품을 개봉해달라고 해야합니다. 지금은 물건이 없고 창고에 있다고, 혹은 옆집에서 가져온다고 할 때는 한번쯤 유심히 살펴보세요. 직원이 DP되어 있던 휴대폰을 살며시 들고 가지는 않았는지, 박스가 뜯어져있지는 않았는지 지켜봐야합니다.

박스가 개봉되지 않은 새 휴대폰으로 보인다고 하더라도 이것저것 잘 살펴봐야합니다. 휴대폰 대리점 직원들은 한번 뜯은 박스도 새 것처럼 만드는 기술들이 있기 때문이죠. 액정 보호 필름이 떨어져있지는 않은지, 휴대폰에 기스가 나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세요.

간혹 정말 새로 출고된 휴대폰일지라도 제조 과정의 실수로 엉뚱한 부속품들이 들어있거나, 휴대폰에 이상이 있거나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찝찝한 기분이 들지 않으려면 개통하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어차피 기스나고 더러워질 휴대폰, 새폰인지가 뭐가 중요하냐고 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재고의 경우에 휴대폰 상태에 따라 추가 할인을 해주기도 하거든요.

가끔 시리얼 넘버가 몇번대인지까지 확인하시는 분들도 있죠. 그런 일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생산일자에 따라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왕이면 최근 시리얼 넘버를 찾아 구매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2. 개통 이력 없는지 확인하기

휴대폰을 샀는데,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사진들이 들어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휴대폰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취소가 확실합니다. 보통 개통 후 보름 이내에는 군말없이 취소를 해줍니다. 문제는 이 취소된 휴대폰을 다시 구입하는 고객들이죠.

취소된 휴대폰을 다시 파는 것에 대해 하도 클레임이 심해, 작년부터인가 취소된 휴대폰을 판매할 때에는 반드시 그 내용을 고객에게 고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추가 할인도 가능하지요. 1번에 계시던 유형의 분들, 어차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런 유형의 추가 할인도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하지만 취소된 휴대폰을 다시 살 때는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아무 이상 없이 그냥 쓴다면 모르겠지만, 혹시나 휴대폰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경우 대리점에 가면 그냥 교체를 받을 수가 있는데요. 이 교체라는게 최초 개통 날짜 기준이거든요. 이 날짜를 지나게 되면, 새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AS를 받아야하는 불편과 찝찝함이 생기죠.

그러니 이런저런 것들 잘 고려해서 결정해야할 것 같네요.


3. 의무약정 보조금 확인하기

의무약정 보조금은 개통할 때는 혜택이지만, 나중에 휴대폰을 바꾸려 할 때는 족쇄가 되버립니다. 요즘은 공짜폰이 많으니, 그냥 공짜로 개통을 하고 말겠지만 이때 꼭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의무약정 보조금이 얼마가 들어있는지입니다.

의무약정 보조금은 보통 통신사별로 10만원 내외에서 머물고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적인 보조금을 더 실을 수가 있습니다. 별도 보조금은 최대 약 8만원 정도를 추가할 수가 있지요.

똑같은 휴대폰을 똑같이 공짜로 사더라도, 누구는 약정금액 10만원, 누구는 18만원에 살 수가 있는거지요. 얼마전 제 친구가 산지 얼마 안된 휴대폰을 물에 빠뜨렸는데요. 번호이동을 해서 새로 사려고 했더니, 보조금이 18만원으로 되어있더군요. 그 대리점에 붙어있는 의무약정 보조금 표에는 분명 최대가 12만원인데 말이죠.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거금을 들여 A/S를 받았다는 슬픈 얘기입니다.

그러니 휴대폰 구매할 때는 의무약정 보조금이 얼마가 포함되어 있는것인지 꼭 확인하세요.


4. 할인혜택 확인하기

요즘에는 좀 오래되고 사양이 딸리는 휴대폰들은 그냥 공짜에 살 수 있지만, 좀 괜찮은 녀석들은 요금+단말할인을 이용해야 좀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SKT에는 T더블, KT에는 쇼킹스폰서, LGT에는 더블보너스가 있죠. 이런 녀석들은 요금제를 얼마짜리 이상 써야 일정액을 할인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요금을 원래 그정도 쓰던 사람이 그 상품을 선택했다면 별 탈 없이 잘 쓸 수 있겠지만, 원래는 더 적은 요금을 내던 사람이 단말기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죠.

이럴 경우에는 그 요금제를 쓰면 추가 요금 없이 몇분의 통화가 가능한지를 꼭 확인해야겠지요. 통화는 예전처럼 하면서 요금제만 비싼걸 쓴다면, 차라리 할부로 휴대폰을 구매한것보다 못하게 되는 셈이죠. 그러니 이왕 비싼 요금제로 가입을 했다면, 주어진 무료통화만큼 꾹꾹 눌러서 다 써버려야합니다.


5. 가입계약서 꼼꼼히 확인하기

휴대폰 개통할 때 가입계약서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싸인만 하시는 분들 계시죠?(저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가입계약서의 내용은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봐야합니다. 일부러 그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리점에서 개통을 하다가 실수로 내 계약 내용을 엉뚱하게 등록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가입비를 다 내고 왔는데, 가입비가 안낸 것으로 되어있다던가, 내가 동의하지도 않은 부가서비스가 들어있다던가 하는 경우가 제일 많죠.

가입계약서에 싸인을 할 때는 대리점 직원과 내가 얘기한 내용들이 정확히 들어있는지, 내가 모르는 다른 내용이 들어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혹시나 나중에 내가 모르는 다른 것들이 등록되어 있거나, 누락되어 있을 때 그 계약서를 근거로 나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TV보다도 비싼 요즘 휴대폰, 한번 살 때 확실히 확인해서, 나중에 속쓰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구요^_^
by 아름다운 사람 2010. 9. 9. 22:40


올 1분기 우리나라 월평균 가구당 통신비 지출액은 13만4178원으로 전체 소비지출의 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점 얇아지는 지갑에 부담이 되는 통신요금 지출. 휴대폰 요금 절약하기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자신의 전화사용패턴에 맞는 요금제 사용하기

각 통신사별로 수많은 요금제가 제공되고 있지만 어떤 요금제가 나에게 맞는 요금제인지 선택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신이 휴대폰을 쓰는 스타일에 맞춰 요금제를 선택하면 기본요금, 전화요금, 문자서비스요금 등으로 통신 지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표준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보다 자신의 전화사용패턴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이익이다.

그렇다면 모든 이동 통신사의 400개가 넘는 요금제 중에 나에게 맞는 요금제는 무엇일까?

이런 이용자들을 위해 정보통신부가 직접 운영하는 '이동전화 최적 요금제 조회 사이트(http://010.ktoa.or.kr/)'를 이용해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찾아 통신비 지출을 줄여보자.

SKT, KTF, LGT 의 이동통신사들은 개인의 통화 패턴에 맞춰 여러 가지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자신에게  맞는 통화요금제는 어떻게 골라야 잘 골랐다고 소문이 날까? 주요 통화시간대, 총 통화시간, 문자메세지 이용량, 각종 부가서비스의 사용 여부 등 자신의 통화 습관을 알아보는 것이 우선이다. 각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서는 내 최근통화패턴분석 결과를 제공하니 내가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확인해보자. 이 통계를 http://010.ktoa.or.kr에 입력하면 자신의 통화 패턴에 맞는 가장 싼 요금제를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사용하는 이동통신사 상품뿐 아니라 타 이동통신사의 요금 조회와 얼마를 아낄 수 있는지도 친절하게 표시해준다.

부부 또는 애인과의 통화량이 많다면 커플요금제를
문자사용이 많은 학생이라면 무제한 문자 요금제를
특정 몇 명과의 통화가 많은 사람이라면 지정번호 할인 요금제를
특정 장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면 지역할인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통신비 지출을 줄이는데 유리하다.



2. 무료 문자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기

문자 한통에 20원. 하루에 문자 10통씩만 절약해도 한달이면 300통, 6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무료 문자 사이트를 이용하여 문자 요금을 절약해보자.

무료 문자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이트

Nate On(http://nateonweb.nate.com/) : SKT 인증회원 100건 / 그 외 회원 월 50건 제공
각 통신사 홈페이지 : 최대 월 100건 까지 제공
SKT(http://tworld.co.kr)
KTF(http://ktfmembers.com)
LGT(http://www.lgtelecom.com/)
파란(http://paran.com) : 메일 사용량에 따라 매월 50~300건 제공



3. 자동이체, 이메일 청구서로 할인혜택 받기

요즘 각 이동통신사들은 우편청구서 발송 비용 절감을 위해 고객들이 요금청구서를 우편이 아닌 인터넷이랑 휴대폰으로 받으면 요금 할인혜택은 물론 무료문자 또는 멤버쉽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준다.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요금 절약의 방법. SK텔레콤은 청구 금액에서 200원 할인 혜택을 주고, KTF는 마일리지 200점과 인터넷 무료 문자 메시지 50건, LG텔레콤은 인터넷 무료 문자 메시지 10건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발생을 줄여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고, 우편 청구서로 발생하는 종이폐기물을 줄여 하나뿐인 지구를 지킬 수 있다.

또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하면 보통 1%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를 우습게 보지 말자! 1%씩도 계속 모이면 큰 돈 된다. 절약은 10원부터 아껴나가는 것부터가 시작임을 잊지말자. 신용카드로 자동결제를 하는 경우에는 추가할인 혜택이 있는 곳도 있다.



4.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통신요금 할인 받자

각 신용카드사에서 발급하는 카드의 할인혜택을 살펴보면 휴대폰 요금을 할인해주거나 무료통화 시간을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하나씩은 있다.

현대카드H는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시 전월 카드 사용액에 따라 5~10%(월 2만원 한도)를 할인해 준다. 뿐만아니라 롯데 DC카드, BC티앤티(TNT)카드, 신한 A1카드 등도 카드 사용액에 따라 5~10%를 할인해 주며 삼성 블루아멕스 카드는 휴대전화 요금의 1%를 현금 형태로 돌려준다. 무료 통화 혜택을 주는 카드도 있는데 KB잇폰(it Phone)카드는 카드 발급시 휴대전화 무료통화 30분을 주며, 전달 카드 사용액에 따라 매달 30~60분의 무료통화를 추가로 준다. BC쇼(Show)킹세이브카드는 신용카드•휴대전화(KTF) 사용실적에 따라 매월 휴대전화 요금의 5~35%를 현금으로 돌려주고, SKT-현대카드M은 SK텔레콤 휴대전화 구입시 약정 조건에 따라 최대 28만8000원을 할인해 준다니 신용카드만 잘써도 통신요금 절약하는 재미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조금만 노력을 기울여도 통신 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부자되세요~

by 아름다운 사람 2010. 9. 9. 22:38

네이버 지식인 마케팅 가이드 ②

** '지식인 마케팅 가이드'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는 있지만, 이런 글들을 절대적으로 믿고 그대로 행하면 안된다. 네이버든 다음이든 각 카테고리의 에디터의 품성에 따라서 검열기준의 차이가 생길 수도 있고 지식인 내에서 경쟁업체들 숫자나 그 품질지수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가이드를 통한 기반 지식을 가지고 자신의 영역에 해당되는 부분에서 수개월만 제대로 된 과정을 통해서 경험을 쌓게 되면 지식인 마케팅 방법에 대한 자신만의 다양한 룰과 방법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니 일단 체계성을 가지고 접근해 보길 바란다.


롱테일 법칙이 지식인에도 유용할까?

- 아주 유용하다. 지식인에 있어서 파레토의 법칙과 롱테일의 법칙이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방법론이라고 볼 수 있다.

- 섹시고니의 네이버 지식인 키워드맵에는 5개의 지수가 등장하는데 그 중 하나가 NK지수이다.(고니가 고안한 방법이기 때문에 어디를 찾아봐도 내용이 없다. 헛수고 마시라) Nk지수란 해당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최상단에 노출되는 20개의 지식인 답변의 평균 작성일로부터의 경과일이다. 고니가 이 NK지수를 고안한 이유는 해당 키워드로 얼마나 자주 질문이 작성되는가를 측정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 지수를 기준으로 수개월 동안 변하지 않는 상위 20개 질문리스트에 답변이 달려있다면 아주 오랜 시간동안 꾸준하게 구체적인 니드를 가진 양질의 트래픽을 보장받을 수 있다.

- 이 롱테일 법칙에 해당하는 지식인 활동이 중요한 것은 이런 키워드들이야 말로 네이버 에디터나 경쟁자로 부터 비교적 안전한 지대에 있다는 것이다.

-> 키워드에 대한 부분은 2주후에 다룰 것이다.


네이버에서 질.답을 할 때 질문 올리는 법

- 질문제목에 목표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반복해주면 거의 1등으로 노출됨
- 목표키워드가 단일 키워드가 아니고 조합키워드일 경우에는 단일키워드 1번씩 조합키워드 1번 이렇게 조합하는 것이 자연스러움
- 질문내용에도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3~5회 정도 삽입해 줌. / 몇 번 이상은 네이버 내부 시스템에 의해서 걸러진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음. 얼마나 자연스럽게 반복해주느냐가 관건임.
- 목표키워드 중심으로 제목과 내용을 작성하지만 전체 글 속에 목표키워드 외에도 주변키워드들을 배치하게 되면 하나의 지식인 작업으로 아주 다양한 키워드 검색 시의 노출이 가능해짐.

- 지식인은 비용형 광고가 아니고 기교형 광고라고 보는데.. 이 광고 또한 ctr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어야 한다. 그 방법론을 여기서 다루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요약해서 말하면 "땡기는 카피를 넣어라"

예1) 봄에 입기 좋은 이쁜 여자옷 고르는 법 좀 알려주세요.
예2) 소개팅 나가서 킹카 뿅가게 하는 이쁜 여자옷 코디법은 없나요?
예3) 김태희 스타일 같은 이쁜 여자옷 코디 정보 얻을 수 있는 곳 없어요?


당신의 답변은 광고인가? 정보인가?

- 양질의 답변을 달기에는 내 웹사이트의 컨텐츠가 너무 부족하다? 그럴가?
- 양질의 답변을 달기 위해서 자신의 웹사이트에 컨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라. 그렇게 되면 지식인의 마케팅 효과와 사이트의 웹검색 효과, 방문자에게는 볼거리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장점들이 생겨 나갈 것이다. 어느 시점이 되면 당신 사이트에서 쉽게 많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섹시고니는 좋은 지식인 답변을 위해서 책과 서핑을 통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변환하고 글을 써 왔다.


네이버 개편 후 답변의 배열 순서의 기준

- 답변자의 네이버 지식인 내공
- 답변자의 답변 채택율
- 답변자의 해당 카테고리 참여도
- 답변의 질문에 대한 연관성

tip) 지식인 답변을 달았는데 답변이 가장 하위에 노출된다고 하더라도 너무 낙심하지 마시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답변은 목적하는 소정의 트래픽을 가져다 줄 것이다.


지식인 답변 시 유의사항

- 신고가 들어간 질문엔 답변을 달지 않는다
- 링크를 걸 때는 한글로 보이게 하고 하이퍼링크 형태로 링크를 건다
- 각 카테고리 당 일정수 이하의 답변만 작성합니다.


출처 : 아이보스 (http://www.i-boss.co.kr)

by 아름다운 사람 2010. 3. 27. 11:06
by 아름다운 사람 2009. 5. 1. 23:47
1억으로 13년만에 27억이 된 펀드가 있다.[86]
추천 44 | 조회 74269 | 번호 456801 | 2009.03.06 18:50 CFS (jin_***) 작성글 전체보기

펀드 투자로 2700%의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선 과연 얼마나 걸릴까 ?”
 
최근 펀드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아마도 “가능하긴 한 거냐?”, “비싼 밥 먹고 웬 헛소리냐!”는 반문과 질타가 쏟아질지 모른다. 당장 반토막 난 눈앞의 펀드 성적표를 보면 2700%란 수익률은 로또 복권에당첨되는 것 만큼 상상하기 힘든 수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펀드 투자로 2700%의 수익률을 올린 것은 가상이 아닌 엄연한 현실의 일이다. 이 엄청난 수익률을 올리는데 걸린 기간은 불과 13년.바로 미국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사의 ‘마젤란펀드’의 기록이다. 이 놀라운 수익률을 올린 주인공은 ‘월가의 영웅’, ‘투자의 전설’ 등으로 불리는 피터 린치(Peter Lynch)다.
 
그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면서 2700%라는 전설적인 펀드 실적을 올렸다. 더욱 대단한 것은 13년간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1987년 주가 대폭락 시기에도 피터 린치는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아직도 이 기록은 미국 내에서 깨지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 피터린치가 운용하는 마젤란펀드에 1억원 투자한 고객이라면 13년 만에 27억원을 번 셈이 된다. 20대 초반 사회에 나와 피터린치의 마젤란펀드에 투자했다면 넉넉한 40대를 맞이했을 것이다.
 
그러나 피터린치의 마젤란펀드 투자자중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들도 있었다. 13년간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않았는데 왜 손실을 본 투자자가 생겨났을까? 바로 투자자들의 ‘부화뇌동’ 때문이다. 수익률이 좋았던 시기에 투자했다가 일시적으로 손실이 나자 참지 못하고 환매를 한 것이다.
 
결국 펀드 투자의 성패를 좌지우지한 것은 ‘장기 투자’다. 시황이나 단기 수익에 신경 쓰지 않고 투자기업과 펀드매니저를 믿고 오랫동안꾸준히 투자한 것이 대박의 비결인 것이다. 피터 린치는 “주식으로 돈을 버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겁을 내고 도망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며 장기투자를 강조했다.
 
‘장기 투자=펀드 대박’이란 방정식을 입증한 펀드는 마젤란펀드만이 아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장수 펀드인 사와카미펀드도 1999년 설정이후 10년간 누적수익률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같은 기간 니케이지수가 23.24% 하락한 점과 사실상 저금리 시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익률이다.
 
펀드를 만든 사와카미 아스토 사와카미투신 사장은 펀드 투자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오랜 기간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라며 장기투자를 역설한 바 있다. 단기 수익에 흔들리고 있는 국내 펀드 투자자들이 한번쯤 곱씹어 봐야 할 대목이다.

by 아름다운 사람 2009. 3. 21. 12:32
by 아름다운 사람 2009. 3.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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