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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행 업체들이 잇따라 한국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13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의 한국법인인 익스피디아코리아는 이미 한국어 사이트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또 글로벌 여행 및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윔두 19일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의 한국 진출은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ㆍ일본 등 동북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한국 관광산업의 잠재력이 주목 받으면서 ‘평창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익스피디아는 전세계 호텔 13만개와 협력해 5,000가지 이상의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등 개별여행 프로그램을 특화한 여행사이다. 우선 호텔 예약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조만간 항공이나 유람선ㆍ렌터카 등 교통편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본사가 있는 윔두는 미국ㆍ유럽ㆍ아시아 등 세계 20여개국의 숙소 1만1,000개가 등록됐으며 소셜네트워크(SNS) 기능을 도입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시간 내 파급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이들 업체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업체들이 한국 소비시장의 특수성을 파악해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여행시장에서 자유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여행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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