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거래와 국내선물(코스피200지수선물) 중 어느것을 매매하는것이 더 좋을까요?

fx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엄청난 물량에 있습니다. 코스피 선물에 비해 시장 참여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소수에 의해 시장이 좌우되는 일은 드물죠. FX에서도 작전세력이 있고 작전을 펼치지만 시간대가 길어질수록 위력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대신 FX에서는 장이 크게 움직일 때 주문거부, 지연접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계약이 체결되거나 아예 체결이 안 되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에 시장이 워낙 극변해서 주문하는 동안 벌써 가격이 변해서, 또 한꺼번에 주문이 몰려들어서 그걸 순서대로 체결하느라 발생합니다. 또 장외시장이기에 발생하는 문제점도 있고요.

FX의 증거금은 1랏(선물의 1계약) 당 2000 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은 큰 매력입니다.(정부에서 이걸 5000불로 올린다고 하네요) 코스피 선물에 비해 초기 진입비용이 저렴한 게 장점으로 작용하고요.

FX 변동성이 코스피 선물 변동성보다 크다는 점도 두 상품이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또 FX는 상한가, 하한가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아울러 큰 손실-마진 콜을 입을 수 있지요.

FX의 특징은 양날의 검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건 고스란히 치명적인 단점, 그리고 투자자에게 치명적 위험으로 다가설 수 있지요.

어느 상품이 자기에게 적합한지는 투자자 각자가 결정해야할 문제라 봅니다. 주변사람은 조언만 할 수 있지요.

거래와 투자는 개인적으로 판단을 해야하겠지만

FX마진거래의 장점은 레버리지 입니다.

만약 기술적 분석을 잘 하신다면 FX마진거래가 기회 이익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그에 따른 위험도도 감안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24시간 거래와 주요 환율 5가지를 집중관리 함으로써 많은  수의 주식을 관리하는 것 보다

간단한 관리가 될 수 있으며 항상 경기와 무관한 양방향 거래가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반면 거래의 잘못으로 손실의 범위도 크질 수 있으니 이것 또한 선택의 기준으로 고려를 꼭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선 연습계좌를 통하여 자신의 적합성을 점검해 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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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버리지

    현재 국내에서 거래되는 상품들 중 FX마진의 레버리지가 제일 높습니다(50배 수준). 이는 낮은 증거금

    ($2,000)에 기인합니다. 그러나 최근 금융감독기관에서 FX마진의 위험성을 높게 평가하여 증거금을 현행

    $2,000에서 $5,000로 인상하려는 움직이고 보이고 있습니다(최근 경제뉴스 조회). 설령 올린다고 하더라도

    레버리지 효과는 국내에서 제일 높습니다. 그만큼 위험도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2. 장내거래 및 장외거래

    FX마진의 가장 큰 문제점(개인적인 소견)은 장외거래라는 것입니다. 국내 주식 및 선물옵션 등은 장내거래

    입니다. 즉, 거래소를 통하여 주문이 체결되기 때문에 거래소나 중개회사의 전산시스템만 문제가 없다면

    주문체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FX마진 거래는 장외거래상품(국내 법규상 장내파생상품으로 분류

    되고 있긴 합니다)으로 한국거래소나 CBOT, LME 같은 거래소를 통하여 주문이 체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환율이 급변동 할 경우에는 주문자의 주문이 거부되거나 체결이 안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3. 변동성 및 거래시간

    FX마진의 가장 큰 장점은 변동성이 아닐까 합니다. 하루의 움직임이 대단합니다. 낮에 $1,000 벌다가도

   순식간에 -$1,000 되는 것은 속된 말로 우습습니다. 그만큰 수익을 낼 기회도 많지만 손실을 보기도 쉬운

   시장입니다. 또한 24시간 거래가 되며 활발히 거래가 되고 큰폭의 움직임이 발생되는 시간대는 유럽시장이

   열리는 오후 4시(한국시간)부터 미국장이 열리는 오후10시 그리고 새벽 2~3시까지입니다.

4. 시세조종(?)

   시세조종이라는 말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국내 KOSPI200 선물 및 옵션의 경우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의 자본력에 의해 만기일 근처에서는 시세조종이 있다는 것은 거래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국내시장은 영향력이 큰 사람들에 의해 가격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FX마진은 전세계인이(좀 과장되기 하지만) 참여하는 시장이기에 큰손의 움직임이 국내시장 보다는 영향력

   이 적습니다.

5. 깔끔한 움직임(?)

   개인적인 소견임을 미리 밝히면서 시작하겠습니다.

   기회가 되셔서 FX마진 챠트를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시장의 흐름이 기술적 분석을 하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환율이 갑자기 폭등 또는 폭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는 중장기적으로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overnight 이 없는) 단기매매로는 5분 챠트나 30분 챠트로 기술적 분석을 하면서

   매매를 할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 투자는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6. 결론

   스프레드(개인적으로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는 분명 높습니다. 그러나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수익을 낼

   기회는 KOSPI선물보다는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거래시간이 24시간이기 때문에 시간에 쫒기

   지 않으면서 기회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FX마진 거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외 의견

   1. 현재 CBOT(미국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FX마진의 1/10 수준의 이종통화 상품이 상장되어 거래가 되고 있

   으나 상장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거래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시장조성 단계인데 이 상품의

   운명이 어떻게될지 의문입니다. 이 상품이 제대로 성장만 한다면 FX마진의 문제점(장외거래에 대한 위험)을

   보완하는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품도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2. FX마진 거래를 시작하시기 전에 무작정 실전투자를 하시는 것보다는 반드시 국내중개회사에서 제공하는

   모의투자를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챠트를 보고 기술적 분석을 하고 해외 뉴스를 통한 기본적

   분석을 하는 것은 동일하나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강도는 국내상품과는 현격히 다르다고 생각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