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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 고난주간 묵상자료(월-토)
종려주일, 고난주간 묵상자료(월-토)
종려주일, 고난주간 묵상자료(월-토)
승리의 입성 (종려주일)
찬 송
416장 [하나님은 외아들을]
성 경
① 마태복음 21:1-11 ② 마가복음 11:1-11 ③ 누가복음 19:28-40
말씀묵상
부활절 전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주일로 예수님께서 죽음의 십자가가 기다리는 것을 아시면서도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성에서 올라가신 날입니다.
이때 군중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에 올라가시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정치적 해방과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 줄줄 알고 " 호산나 다윗의 왕이여"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겸손하신 모습으로 나귀새끼를 타시고 죽음의 행진을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는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님 앞에 겸손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합니다. 나의 작은 겸손과 희생으로 주님을 높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심의 소리를 외면한 채 이기적으로 살아오시지는 않았습니까?
군중들의 외침 가운데 나귀새끼 타시고 침묵하신 채 예루살렘 성문에 들어서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의 그 눈빛을 바라보십시오.
기도제목
1)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2) 정의를 위해 담대한 성도 되게 해 주소서
실천사항
1) 예수님을 중심으로 생활계획표 다시 짜기
성전을 깨끗게 하심 [월요일]
찬 송
141장[웬말인가 날 위하여], 405장[나 같은 죄인 살리신] 247장[이 세상 풍파 심하고]
성 경
① 마태복음 21:18-22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 ② 마태복음 21:12-17 ③ 마가복음 11:15-17 ④ 누가복음 19:45-460
말씀묵상
승리의 예루살렘입성을 하신 예수님은 베다니에서 하루를 지내셨습니다.
이른 아침 성으로 다시 들어오실 때 시장 끼를 느끼신 주님은 옆에 있는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열매는 없고 잎만 무성한 나무를 보신 예수님은 이 나무를 저주하신 후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쫓으시면서 하나님의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이용해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는 자들에게 잎만 무성한 나무처럼 저주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찾아 나와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을 높이는 자를 찾으십니다.
그리고 교회는 기도하는 곳입니다.
기도처럼 힘든 것이 또 있을까요? 그러기에 나를 부인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 하는 기도는 희생이며 헌신입니다. 교회를 통해 주시는 은혜는 돈으로 사지 못합니다. 나를 낮추는 기도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한 주간 동안의 새벽기도회를 위해 2) 고난주간기간 경건한 생활을 위해
실천사항
1)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2) 교통비와 꼭 필요한 돈 이외에는 갖고 나가지 않기
3) 마음으로 짓는 죄를 극복하기
변론하신 날 [화요일]
찬 송
147장[주 달려 죽은 십자가], 365장[내 주의 지신 십자가]
성 경
① 마태복음 22:15-22 세금에 대한 바리새인의 질문과 주님의 대답
② 마태복음 22:23-33 부화에 대한 사두개인의 질문과 주님의 대답
③ 마태복음 22:34-40 계명에 대한 율법사의 질문과 주님의 대답
말씀묵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헤롯당원들은 교리적인 차이로 인해 서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모해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멀리 지내던 감정을 버리고 힘을 모아 예수님께 질문 공세를 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자기의 공을 내세우기 위해 선한 일 조차 남과 같이 하기를 꺼려합니다. 그러나 악을 위해서는 서로가 힘을 합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달라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선을 이루는데 함께 참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나만을 내세우기 위한 선행은 교만이며 위선입니다. 또한 성도는 죄악을 이기기 위해서도 서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누가 시험에 빠졌을 때 서로 돌아보아 격려하여 시험을 이기도록 해야 합니다.
질문을 받으신 예수님은 저들을 입을 다시 열지 못할 대답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웃으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여기에 대답할 말씀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그 대답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읽어야 대적으로부터 이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경을 몇 번이나 읽으셨습니까?
기도제목
1) 개혁이 잘 이루어지는 우리 나라가 되기 위해 2) 환자를 위해
실천사항
1) 그 동안 불편한 관계로 지낸 이웃과 화해하기
2) 믿지 않는 이웃에게 성경을 선물하기
3) 텔레비젼 시청과 오락을 삼가고 가족과 대화하기
예수님께서 쉬신날 [수요일]
찬 송
84장[나 어느날 꿈속으 헤매며], 87장[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성 경
예수님을 죽이려는 계획(마태복음 26:1-5, 마가복음 14:1-5, 누가복음 22:1-2, 요한복음 11:47-53) 유다의 반역 (마태복음 26:14-16, 마가복음 14:10-11, 누가복음 22:3-6, 요한복음 13:1-2) 유월절의 준비(마태복음 26:17-20, 마가복음 14:12-17, 누가복음 22:7-14)
말씀묵상
화요일에 많은 사람들과 변론을 하신 주님은 피곤하셨습니다. 오늘은 쉬시는 날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쉬시는 동안에도 예수님을 대적하는 세력은 쉬지도 않고 예수님을 체포할 흉계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그것도 제자인 가롯유다까지 합세하여서 말입니다.
악은 이렇게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밤도 없이 열심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안고 사는 우리는 어느 정도의 열심이 있습니까? 악의 세력보다 더 열심이 없다면 저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너무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나의 신앙을 되돌아 볼 시간조차 갖지 못합니다.
그런데 바쁜 시간이 거의 육신을 위한 것이지 영혼을 위한 분주함은 별로 없었습니다. 이제 조용하게 하나님과 단 둘이서 만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거기서 주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조심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에도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릴 계획을 밤새워가며 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교역자님을 위하여
실천사항
1) 오늘 중 한번 남에게 양보하기
2) 공해유발 생활용품 사용억제하기(샴푸, 세제, 스프레이, 일회용품 등)
3) 믿다가 낙심한 가족이나 이웃에게 교회 출석 권면 하기
발을 씻기시고 마지막 만찬을 나누심 [목요일]
찬 송
138장[만왕의 왕 내 주께서], 278장[사랑하는 주님 앞에]
성 경
① 최후의 만찬 (마태복음 26:26-29, 마가복음 14:22-25, 누가복음 22:15-20)
② 섬기는 제자가 될 것 (누가복음 22:24-30)
③ 사랑의 새계명 (요한복음 13:31-35)
말씀묵상
죽음을 앞둔 하루 전날입니다. 누구나 죽음을 하루 앞둔 사람은 떨림과 괴로움에 잡혀 안절부절 못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먼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것으로 죽음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죽으심은 발의 때를 씻듯이 우리 영혼의 죄를 씻기 위함이였습니다. 거룩한 곳이기에 모세에게 발의 신을 벗으라고 하신 하나님은 거룩하고 영원한 곳인 천국에 서기 위하여서는 죄악을 씻고 벗어야 함을 마지막 순간까지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아니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주님께서 흘리신 피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니 우리조차도 주님의 피의 은혜를 잊어 버린지 오래되어서 그 감격을 잊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주님의 피 흘리심의 은혜에 잠겨봅시다.
기도제목
1) 믿지 않는 가족, 친구, 이웃을 위해 2) 선교사님들을 위해 3)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와 동포를 위해
실천사항
1) 마지막 날처럼 생각하고 한사람에게 도움을 줍시다.
2)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날
3) 나의 작은 무관심으로 남이 크게 고통 당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적어보고 반성합시다.
돌아가신날 [금요일]
찬 송
141장[웬말인가 날 위하여], 211장[그 참혹한 십자가에]
성 경
① 마태복음 26:36-46 겟세마네의 기도
② 마태복음 26:47-56 잡히신 예수님
③ 마태복음 26:69-75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
④ 마가복음 15:10-32 십자가에 달리심
⑤ 마태복음 27:57-61 무덤에 묻히심
말씀묵상
드디어 죽으셨습니다. 주님이 지시고 세상이 이기는 것 같았습니다. 더구나 자기만은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하던 베드로까지의 배반은 더욱 큰 실패로 보였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강해 보이고 교회는 약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인정도 하지 않고 오히려 무시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화려하고 강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흙에 묻었던 자들은 흙이 되었고 흙에 묻혔던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 하십니다. 세상은 강해 보이나 약합니다. 그들은 영원한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성도는 더 이상 두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영원히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삶의 현장에서 묻고 살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묻는 자는 자기가 묻히게 됩니다. 영원하신 예수님을 알리는 자는 살아나신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됩니다.
기도제목
1) 고난주간 새벽기도회를 인도하시는 당회장 목사님을 위하여
2) 가족을 위하여
실천사항
1) 십자가에 달리신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금식합시다.
2) 텔레비젼, 신문 등을 하룻 동안 잊고 삽시다.
3) 열심히 교회 일을 하면서도 나의 욕심을 추구했거나 교만한
자세가 있었다면 반성하고 더욱 충성된 일꾼이 됩시다.
무덤속에 계신 예수님 [토요일]
찬 송
144장[예수 나를 위하여], 135장[갈보리 위에], 189장[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성 경
① 마태복음 27:62-66
말씀묵상
숨이 끊긴 예수님은 고요히 무덤 속에 누워 계십니다. 오히려 죽인 자들은 밤새 잠도 못 자며 지키고 섰습니다. 승리자로 자처했던 저들이 두려워 잠 못 이루는 불면의 밤이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들에게는 피흘리신 예수님을 현장에서 보았지만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저들에게는 평안이 없습니다. 평안하지 않으면 잠도 잘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예수님은 죽으신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 수 있기에 평안히 누워 계십니다. 우리 가운데 영원한 생명이 있으며 평안합니다. 일시적인 걱정은 있어도 곧 이길 수 있고 다시금 평안이 있게 됩니다. 이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는 다릅니다. (요 14:27)
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는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거기서 영원한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권세자들은 오히려 불안해 밤새 무덤을 지킵니다. 살아나신 주님과 함께 평안함을 누리십시오.
기도제목
1) 구역식구를 위해
2) 가족의 복음화를 위해
실천사항
1) 한번 이상 친절을 베풉시다.
2) 고요히 누워 계신 주님을 생각하며 저녁에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3) 교회생활과 세상일을 하면서 보다 더 인내심을 기릅시다.
종려주일의 삶(종려주일)
이석권 목사
[성경본문] 사53:1-10
(사 53:1) 우리가 1)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사 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2)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요1:46
(사 53: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사 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사 53: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사 53: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사 53: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3)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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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난주간의 시작인 종려주일입니다.
종려주일이란 사순절의 절정기로서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고난 당하시기 위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말합니다. 모든 교인들은 이 기간을 통해서 경건과 절제, 금식과 회개, 자선과 구제를 통해 추상적인 이웃사랑이 현실적인 시혜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는 고난주간을 맞이해서 예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본받아야 하고 주가 가신 가시밭길을 말없이 따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 같이 우리도 우리의 이웃을 용서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어떤 고난을 내 몸에 채워야 할까?
1.희롱 당하신 고난을 내 몸에 채워야 합니다.
예수 님은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신 후 목요일 저녁 제자들과 함께 성찬을 드시고 겟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피와 땀을 흘려 기도 하신 후 사랑하던 제자 가룟유다의 배신에 의해 체포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대제자장 안나스와 가야바의 뜰에서 온갖 곤욕과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우선 홍포를 입히셨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군인들이나, 행정관, 또는 왕들이 입었던 망토와 같은 옷인데 주님을 놀리기 위해서 그 당시 황제들이 입는 자색 옷을 흉내 낸 것입니다. 그런데 이 홍포는 낡은 천으로 만들어서 금방 찢어질 것 같은 얇은 천이었는데 이 모두는 예수 님을 조롱하기 위한 짓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님의 머리에는 왕관 대신 가시로 만든 관을 씌워서 사람들에게 보임으로 부끄러움을 사게 했습니다. 그리고 갈대로 쳤습니다. 갈대는 그 당시 그곳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천하고 약한 풀이었습니다. 이토록 심한 조홍을 당하시고 난 후 빌라도에게 사형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이후에 예수 님께서는 로마 군인들에게 채찍을 맞으시고 흉악한 두 강도와 함께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조롱하고 멸시하고 침뱉던 빌라도 뜰에서 우리 주님은 인류를 죄악 속에서 구원하기 위한 장렬한 역사를 이루시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고난주간만이라도 잃었던 예수를 다시 만나고 소홀했던 사명을 다시 잡아 헌신함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사도, 복음의 나팔, 헌신의 일꾼, 구제의 천사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십자가의 고난을 내 몸에 채워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두 번째로 주님의 고난에 대해서 말하기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세상을 살아나가면서 머리로 죄짓고, 두 손과 두발로 범죄 할 때가 많습니다. 이 모든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우리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친히 고난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또 예수 님이 죄악을 짊어지셨다고 말했는데 이 죄악은 원죄까지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혀진 죄악의 담을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모두 허물어뜨리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고난을 당하심으로 인류의 죄가 청산되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긍휼과 사랑의 은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채찍에 맞은 고난을 내 몸에 채워야 합니다.
예수 님이 십자가에 처형당하시던 그 당시 로마에서는 사형수들에게 사형 집행을 하기 전에 채찍으로 때려고 고통을 가했습니다. 이 채찍은 대단히 고통스러운 형벌이었습니다. 어떤 사형수는 십자가의 형벌을 받기 전에 이 채찍을 맞다가 죽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때 사용한 채찍은 손잡이가 짤막한 채찍인데 그 끝에는 여려 줄의 가죽 줄이 있고 그 가죽 줄 끝에는 날카롭고 예리한 쇠붙이나 아주 단단한 짐승의 뼈를 쪼개서 붙인 채찍이었습니다. 이 채찍으로 사람을 치면 채찍이 사람의 몸에 착착 감겼다가 끌어당기면 살점이 찢어지는 고통을 주는 채찍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런 채찍을 몸소 다 맞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예수 님은 공생애를 통해 소망스런 하늘나라 복음은 물론 고통스러운 병자를 고치며 지탄받는 죄인을 용서하시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치료와 용서와 축복과 은총을 베푸셔서 시험든 사람의 영혼과 낙심하는 자의 마음과 병든 사람의 육체와 실패한 자들의 재기와 성공을 위해 기적을 베풀고 계십니다. 예수 님은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을 하늘나라 백성으로 만드시기 위해 물과 피를 쏟으시고 하나밖에 없는 당신의 생명을 십자가 위에 못박았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우연히 선택받은 존재가 아니고 예수의 희생을 통해 엄청난 값을 지불하고 선택받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구원 얻은 존재이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이 축복 받은 예배에 초대를 받으신 성도 여러분! 우리는 2천년 전 예수께서 고난을 당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지옥간 자가 천국 가는 특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주께서 강림하시는 날 부활해서 주와 함께 하늘나라를 상속받아 복된 삶을 사는 영광스런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시작되는 고난주간을 자기 영성개발로 신앙의 성장을 위해 금식하고 묵상하고 애통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제를 힘써 단절되었던 예수와의 대화가 재개되고 불같은 성령의 역사가 메가톤 급으로 폭발되어 구경꾼이 일꾼 되고, 말꾼이 충성된 사도로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종려주일, 고난주간 묵상자료(월-토)
종려주일, 고난주간 묵상자료(월-토)
종려주일, 고난주간 묵상자료(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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