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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저커버그 IT 부자 `3위`
페이스북 지분 등 180억弗
구글 공동 창업자도 제쳐
구글 공동 창업자도 제쳐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27)가 정보기술(IT) 분야 세계 3대 부자 반열에 올랐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저커버그의 재산은 구글 창업자들보다도 많다.
뮤추얼펀드인 GSV캐피털은 지난 27일 페이스북 주식 22만5000주를 주당 29.28달러에 매입했다. 이를 감안할 경우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700억달러이며 저커버그가 갖고 있는 지분 평가액은 180억달러를 웃돈다. 포브스는 "저커버그가 세계 IT 분야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560억달러)와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겸 CEO(395억달러)에 이어 재산 순위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브린과 페이지는 지난 3월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재산이 각각 198억달러로 평가돼 IT 분야 3위였다. 하지만 그 이후 주가가 17%나 급락해 현재 평가액은 170억달러로 떨어져 저커버그의 재산보다 적어졌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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