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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71개 기업에 온실가스감축계획 할당
2011/07/12 17:28
[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의 30%를 줄이기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9월까지 포스코, 현대차 등 471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업체별로 구체적인 감축목표가 할당되는 등 세부 실행방안이 마련된다.
12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2020년까지 부문별.업종별.연도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안을 보고해 확정했다.
산업별 감축목표는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산업비 18.2%, 전환 26.7%, 수송 34.3%, 건물 26.9%, 농림어업 5.2% 등 기존 정부안이 유치됐다.
다만 시멘트업종은 정부확정안에서 유일하게 사업목표가 수정됐다.
시멘트 업종의 주요 온실가스 감축방안은 '슬래그 시멘트 비중 확대'였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없이는 2012~2013년 안에 슬래그 시멘트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업계 입장이어서 정부가 단기 감축율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슬래그 시멘트랑 주원료인 클링커와 석고에 철강산업 부산물인 슬래그를 첨가하는 것으로 슬래그 비중을 높이면 클링커 생산 에너지가 줄어들어 온시락스 배출량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슬래그 시멘트 비중은 2012년까지 0.5%달성에서 2013년까지로 1년 더 유예됐다.
또 전기.전자(당초 61.7%), 자동차(당초 31.9%) 업종의 경우 에너지 감축목표와 불소계 세척제와 냉매 사용이 감소한 데 따라 비에너지 감축목표를 분리해 표시했다.
이는 이들 업종의 감축 목표가 지나치게 높게 설정돼 부담이 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의 비에너지 회수 책임은 현 자원순환법령 등에 따라 폐기물 부문이 담당하도록 하되 추후 주체 변경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했다.
이에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소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가 지난 4월에 나왔고 수소연료차, 전기차도 개발중이다. 친환경차 개발이 온실가스감축량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만큼 기술개발을 꾸준히 해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발표한 정부안 틀을 유지하면서 기업과 시민사회 의견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이와 함께 에너지 다소비 업종,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보완책도 하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최우리 기자 ecowoor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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