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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값싼 에너지 시대 끝났다"
머니투데이 | 성세희 기자 | 입력 2011.07.24 17:50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전라
[머니투데이 성세희기자][자원부국의 위상 높아질 것..비전통 화석연료·신재생에너지 개발 박차 가해야]
'인류가 더 이상 값싼 에너지(Easy Energy)를 얻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 공급은 한계가 있는데 수요가 이를 뛰어넘어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이유에서다.
LG경제연구원은 24일 발간한 '막 내린 이지 에너지(Easy Energy) 시대, 에너지 파고 거세진다'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성장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에너지 수요는 급증세를 나타내겠지만 석탄, 석유 등 부존자원 매장량이 줄고 가격은 올라 더 이상 값싼 에너지를 조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2000년대 이후 신흥국이 성장하면서 에너지 소비량도 함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석유가격이 지난 10년간 204.1% 올랐음에도 세계 에너지 수요는 되레 연평균 2.5%씩 늘어났다는 것. 중국 등 신흥국은 내수 키우기에 전념하면서 소비가 늘고 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는 등 에너지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특히 대체에너지로 부상하던 원자력도 일본 원자력발전(원전) 사고를 계기로 외면당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독일은 이미 2020년까지 원전폐쇄를 천명했고 일본은 국민 80%가 원전 폐기를 원하고 있다며 에너지 소비량이 큰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은 불가피하게 원전을 유지하고 있지만 원전 비중이 현 수준에서 크게 늘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게 연구원의 예상이다.
연구원은 각국이 신재생에너지를 장려하고 있지만 신재생에너지는 발전 단가가 높고 24시간 가동이 어려워 곧장 화석 연료를 대체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광우 책임연구원은 "석유 등 자원보유국은 오르는 에너지가격이 성장 기폭제로 작용해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각 국은 앞으로 셰일가스나 석탄층 메탄가스 등 비전통 화석연료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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