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등은 현재 '북한 225국의 국내 지하당' 총책이자 IT업체 대표인 김모씨를 지난 8이 구속했으며 조직월 등 관련자 13명을 출국금지한 상태이다.북한 지령에 따라 남한 내에 2개의 지하조직을 만들어 10여년간 암약하며 국내정세 등을 보고한 간첩혐의로 노동계와 학계 인사 10여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김 씨 등은 지난 10여년간 옛 노동당 대외연락부인 북한 225국의 지령을 받아 서울,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당을 만들어 국내정세와 동향 관련정보를 수시로 북측에 보고한 혐의가 있다고 한다. 김 씨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하나 북한 225국이 김 씨를 통해 지하당 조직 구성과 수집할 정보 목록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단서들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과 별도로 모 월간지 편집주간인 안모씨와 그 아버지도 별도의 간첩조직을 만들어 북한 225국의 지령에 따라 움직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아버지는 90년대 지하간첩단 사건인 '구국전위' 사건으로 처벌된 전력이 있다.


또한 한국대학연구소 기획실장 홍모씨 역시 지하당 조직원 중 한 명으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데 이와 관련 시민단체들은 반값등록금 운동을 방해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금과는 전혀 관계없는 간첩 혐의 수사라는 것을 공안당국은 명백히 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이런 간첩들이 끊임없이 암약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도대체 이들은 왜 북한을 위해 조국을 배신하는가. 그렇다고 해서 북한이 우리보다 잘 살고 있다면 모르겠다. 그것도 아니고 북한은 이미 실패한 사회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왜 북한을 향해 충성을 맹세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시민단체들은 간첩혐의를 수사하는데다 등록금을 결부시켜 방해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간첩행위는 끝까지 색출해서 근절해야 할 행위다. 지금 드러난 것은 이 정도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내부갈등 조장 등의 일들을 보면 훨씬 더 많은 지하조직들과 간첩들이 행동하고 있지 않을까 의심스럽다. 대한민국을 좀먹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우리 국민을 북한 주민들처럼 고통 속에 살도록 만들고 싶어 안달이 난 그들을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by 아름다운 사람 2011. 7. 30. 09:00